기존주택 매입임대는 다세대, 다가구 등 건물을 인천도시공사가 매입 후 임대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이를 통해 인천시 무주택 주거취약계층과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1인 가구 등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의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올해 매입임대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민간의 사업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공사는 매입임대주택사업을 2016년 신규사업으로 실시한 이후 2021년까지 총 2010호의 주택을 매입했다.
이같은 주택은 도심 내 저소득층,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공급해왔다.
특히 주변 시세의 30% 수준의 임대조건으로 거주하는 것이 가능하여 주거취약계층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공사는 민간건설사의 신규 건설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최초 매입약정 방식으로 전용면적 30㎡ 이하의 주택을 공급하였으나, 올해는 매입약정 방식으로 추진하는 면적을 85㎡까지 확대했다.
이를 통해 민간과 공공이 함께 중장기적 주택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인천시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난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모형 매입임대주택 방식도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공사는 매년 30억원, 100호씩 9년간 27억원의 인천시 재정을 지원받아 설계에 직접 참여하고 커뮤니티 공간을 별도 설치함으로써 입주민들이 함께 공동체를 형성하고 어울려 살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시공부터 준공까지 장기간 소요되는 등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번 설명회에서 개선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매입설명회와 관련된 기타 세부사항은 공사 홈페이지 또는 각 군·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공사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도시공사 이승우 사장은“매입임대주택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인천시민 특히 청년, 신혼부부 등 상대적으로 주거에 취약한 계층의 기대에 부응하고, 주거복지에 앞장서는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