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경국 충청북도지사 예비 후보는 23일 "민주당이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반대할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박 예비 후보는 이날 유튜브 채널 '박경국TV'의 '청년과의 대담' 코너에서 최근 논란이 되는 청와대 이전 문제에 대해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을 실천한다는 의미에서 청와대가 빨리 승인해서 도와주는 게 맞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예비 후보는 청와대 관저 개방은 사회 경제적 효과가 매우 크다고 강조하며 "청와대 개방 효과는 국민들과 대통령과의 거리를 좁히는 파급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청와대가 외국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으므로 관광산업적 측면에서 수십조원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며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는 건 문 대통령도 같은 생각이었기 때문에 조속히 청와대 이전 문제를 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북 보은 출신인 박 예비 후보는 안전행정부 1차관과 충북도 행정부지사를 지냈다. 1980년 제24회 행정고시 합격 이후 충북 단양군수, 충북도 내무국장, 농정국장, 경제통상국장 등 30여 년간을 충북도청에서 근무했다. 그는 지난 10일 지방선거 예비 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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