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와 충청향우회연합회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Remember! 대학가요제가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김포시 아라뱃길 아라마리나 문화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첫날에 벌어지는 전야제는 김학래, 우순실, 샌드패블스 등 대학가요제의 '레전드'라 불리는 뮤지션 15팀이 공연하고 다음날에는 예선을 거쳐 선정된 리메이크곡10팀, 순수 창작곡12팀 등 총 22팀의 대학생들이 본선을 겨룬다.
1977년 시작한 대학가요제는 국민들의 대대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1990년대 대중음악의 급격한 산업화로 음악을 생산하는 시스템이 바뀌면서 점점 인기를 잃어갔다.
청년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전문 뮤지션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이번 행사는 STN스포츠, 뉴스더원,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가 공동주최하며, STN스포츠 채널과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김포시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인디뮤직페스티벌, 아라마린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김포 아라마리나 지역이 대한민국의 문화거점공간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