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지 18년만이다.
이 일대 11만5168㎡ 대상으로 도로, 상하수도, 도시가스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환지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개발에 따른 주민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원머루의 경우 총사업비 183억원 중 154억원을 투입한다. 사업비의 84%에 달하는 금액이다.
정자말에도 총사업비 140억원 중 71%에 달하는 100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도로 17개와 공원과 녹지 각 3곳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가 두 지구 총사업비의 78% 이상을 투입하는 셈이다.
환지는 원머루는 주거용지 85필지 3만5034㎡, 기반시설용지 25필지 1만6728㎡로, 평균부담률은 5.73%다.
정자말의 경우 주거용지 96필지 4만5896㎡, 기반시설용지 24필지 1만7509㎡이고, 평균부담률은 5.50%로 최종 확정됐다.
시는 다음달 착공해 내년 하반기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이들 취락지구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자 2009년 사업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주민 사업설명회,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 실시계획 인가 고시, 환지예정지 지정 공고 등 절차를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