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식]부산항 물류현장 인공지능으로 안전사고 '예방'

2022-03-2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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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정렬상태 모니터링 안전기술 특허 출원

[사진=박연진기자]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물류현장의 안전 사고를 예방한다.

부산시는 부산항만공사(BPA)가 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지능형 무인자동화 스마트물류 시스템' 연구개발(R&D)사업을 통해 지난 15일 ‘컨테이너 정렬상태 모니터링 안전기술’ 특허를 출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컨테이너 정렬상태 모니터링 안전기술은 컨테이너의 적재 및 정렬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적재된 컨테이너의 안전성 여부를 인공지능 기반으로 자동 분석해 항만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기술이다.

부산항의 터미널 운영사들은 컨테이너 화물을 야적장에 여러 단으로 쌓아 보관하는데, 이번 기술 개발로 상-하 컨테이너 간 정렬 상태가 부정확한 경우 돌풍 또는 강풍에 컨테이너가 무너지는 등의 안전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특허 기술은 부산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지원하고, 부산항만공사가 주관하는 '지능형 무인자동화 스마트물류 시스템' 연구개발(R&D)사업으로 개발됐다. 

또한, 유럽의 경우 컨테이너 적재에 대한 안전기준에 대해 가로 최대 25mm, 세로 최대 35mm까지의 부정합 범위를 규정하고 있으나 우리나라 항만에는 명확한 기준이 없어, 부산항만공사는 모니터링 안전 기술의 현장 도입과 동시에 안전기준에 대한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중으로 특허기술이 적용된 컨테이너 적재 모니터링 장비를 개발해 야드트랙터, 항만순찰차 등 항만 내 정기 운행차량에 설치하고, 실시간 테스트를 거쳐 화물 적재 안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항도부산' 제 43호 발간
부산 중심으로 전개된 역사적 사실 규명

 

연구논문에는 고려시대부터 현대까지 부산의 역사를 다룬 내용이 실렸다. 문관규 부산대 교수의 '1958년 부일영화상 제정과 폐지 원인에 대한 고찰'」 총 8편의 논문등 이 게재됐다.[사진=부산시청]

부산시는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항도부산' 제43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항도부산'은 1962년 창간됐으며, 부산을 중심으로 전개된 역사적 사실을 조사‧규명하고 부산의 역사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발간해온 부산역사 전문학술지이다. 2016년 한국연구재단 신규 학술지평가에서 ‘등재후보지’로 선정됐으며, 2018년 평가에서는 ‘등재학술지’로 승격, 2021년 재인증평가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등재학술지 유지’가 결정됐다.

이번 '항도부산' 제43호에는 고려시대부터 현대까지 부산의 역사와 관련한 기획·특집·연구논문 총 15편이 실렸다. 전문가와 시민들은 역사학, 고고학, 지역학 등 다양한 시기와 주제를 다룬 연구를 만나 볼 수 있다.
 
'항도부산' 제43호 책자는 부산시 소재 공공도서관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부산시 누리집과 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누리집에서 개별논문을 내려받거나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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