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시에 따르면, 한국도서관상은 도서관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매년 한국 도서관 사업 발전에 공적이 현저한 개인 또는 단체에 주어진다.
한국도서관협회는 전국의 1390개 회원도서관 가운데 산하 협의회와 전문위원회가 추천한 도서관을 심사해 성남시 분당도서관을 비롯한 14개 도서관과 개인 15명을 수상 대상으로 선정했다.
분당도서관은 시민 독서 활동을 장려하는 복합문화 프로그램을 기획·시행해 독서문화진흥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99년 개관한 분당도서관은 보유한 장서만 해도 31만305권(전국평균 10만1148권)에 이른다.
2020년 말 기준 방문자 수는 9만8837명(전국평균 7만6431명)이고, 이들이 빌려 본 책은 32만2479권이다. 이는 전국 13위 수준이다.
비전으로 내세운 ‘책 읽는 성남’ 구호에 걸맞은 도서관 사업을 펴 독서문화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한편, 이번 한국도서관상 시상식은 도서관 주간인 내달 12일 오전 서울 서초동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