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이사·혼수 고객 잡아라"…가전업계 '주방가전' 경쟁 치열

봄철을 맞아 이사는 물론 혼수를 목적으로 하는 가전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주방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은 각종 혜택과 함께 시장을 공략하고 나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신개념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를 앞세워 가전시장의 수요를 잡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 삼성카드와 손잡고 ‘우리 집 전자레인지, 큐커로 교체’ 캠페인을 실시한다. 행사 기간은 다음 달 30일까지다.
 
‘삼성카드 마이 큐커 플랜’에 가입하면 비스포크 큐커를 5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CJ제일제당의 공식몰 ‘CJ더마켓’에서 사용 가능한 인기 제품 교환권과 할인 쿠폰 등 30만원 상당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소비자가 원할 경우 보유 중인 전자레인지도 수거한다.

 
삼성카드 마이 큐커 플랜은 삼성전자와 협업한 13개 식품사 직영몰에서 약정 기간에 간편식과 밀키트 외 생수, 김치 등 다양한 식료품을 매달 일정 금액 이상 삼성카드로 구매하면 비스포크 큐커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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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포크 큐커는 전자레인지, 그릴, 에어프라이어, 토스터 기능을 한 대에 모두 구현한 제품이다. 최대 4가지 재료를 동시에 조리 가능한 ‘멀티쿡’ 기능도 갖췄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까지 비스포크 큐커에 최적화된 레시피를 약 30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신개념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 [사진=삼성전자]

SK매직은 주방가전을 포함해 다양한 제품을 할인해 판매하는 ‘리빙러빙데이(Living Loving Day)’를 진행해 가격 경쟁력을 내세우고 나섰다.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를 통해 인기 가전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기간은 오는 27일까지다. 이번 행사에서는 식기세척기와 인덕션, 오븐, 가스레인지, 로봇 청소기 등을 선보인다. 특히 국내 최대 용량의 14인용 식기세척기와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 와이드를 특별 할인가로 제공한다.
 
SK매직 관계자는 “봄을 맞아 이사, 혼수, 인테리어 등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요 인기 제품부터 최신 출시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를 통해 단독 선보이게 됐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쿠첸은 최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강조한 차세대 인덕션 모델을 내놨다. 하얀색으로 출시된 ‘화이트 3구 인덕션 더 블랑(THE BLANC)’은 견고한 세라믹 글라스와 3400W의 초고화력, 넉넉한 208mm 화구를 자랑한다.
 
특히 쿠첸이 자체 개발한 기술로 최대 3400W 초고화력을 구현해 가스레인지 대비 2배 이상 빠른 조리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화력은 10단계로 세분화해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인덕션 3구를 동시 사용할 경우 소비자 안전을 위해 제품이 자체적으로 최대 출력 범위 안에서 화구별 출력을 자동으로 조정한다.
 
쿠첸 관계자는 “봄을 맞아 집안 분위기를 환하게 조성할 수 있도록 주방에서 큰 면적을 차지하는 인덕션을 화이트 컬러로 새로 출시했다”라며 “성능도 뛰어나 더욱 편안하고, 행복한 주방을 만들어주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쿠첸의 ‘화이트 3구 인덕션 더 블랑(THE BLANC)’ [사진=쿠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