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테마주 일제히 약세… 6·1 지방선거 다른 후보 나오나

2022-03-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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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 관련주가 일제히 급락세다.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오 시장이 아닌 다른 정치인이 선발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5분 현재 진양산업 주가는 전일 대비 10%(1150원) 내린 1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에는 1만50원으로 떨어지며 1만원선 붕괴 우려를 키웠다.
진양화학도 약세다. 전일 종가와 같은 7140원으로 출발한 진양화학 주가는 현재 전일 대비 7%(500원) 내린 6640원을 기록하는 중이다. 이밖에도 진양폴리(-4.44%)와 진양홀딩스(-1.31%) 등도 약세를 시현하고 있다.

이들 종목은 오 시장의 정치 테마주로 분류된다. 양준영 진양산업 부회장이 오 시장과 고려대 동문이라는 이유에서다. 

오 시장에게 별다른 악재가 출현하지 않은 상황에서 주가가 요동치는 배경에는 오는 6월 지방선거가 예정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6·1 지방선거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오 시장이 아닌 다른 후보를 출마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인선으로 오 시장 외에도 나경원 전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 등이 언급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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