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절기상 일교차 큰 '춘분'…서울 낮 최고 12도

2022-03-2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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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낮 최고기온이 15도까지 오르는 등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인 지난 3월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월요일인 21일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春分)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클 전망이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5~5도, 낮 최고기온은 8~15도다.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내외로 평년보다 3도 내외 낮아 춥겠고, 낮에는 기온이 올라 10도 내외로 평년과 비슷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세종과 대구는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최근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 서리가 나타나는 곳도 있어 농작물 냉해 피해에도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에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3시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내일 15시부터 22일 새벽 6시 사이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해상은 오후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 전망이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ㆍ서해 0.5∼2.0m, 남해 1.0∼2.0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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