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고 대구시육상연맹이 주관하며, 대한체육회와 대구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제51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를 대구시가 유치에 성공하여 오는 4월 국제육상의 도시 대구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이게 됐다고 3월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부터 대구시와 대구육상연맹, 시 체육회가 한마음으로 이 대회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지난 2월 대한육상연맹 이사회에서 제51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최종 개최지를 대구로 확정했으며, 현재 준비가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대회는 오는 4월 19일부터 4월 23일까지 대구스타디움 육상경기장에서 개최하며, 최소한의 시설 정비 및 낡은 육상용 기구를 교체하는 등 전국의 육상선수들을 맞이하는 준비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이번 제51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항저우아시아경기대회, 오레곤세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세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한·중·일 주니어종합대회의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함께 개최함으로써, 명실공히 최고의 선수와 차세대 우수선수를 발굴하며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 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선수와 지도자는 대회 하루 전 실시한 자가키트 결과 또는 신속 항원 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하는 등 선수들이 더욱 안전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방역에 온 힘을 다할 예정이며,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는 중학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총 170종목, 20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해 기량을 펼치게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다양한 육상경기대회를 개최한 경험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제51회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임원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다가오는 2026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최종 유치에도 최선을 다해 국제육상 도시 대구의 위상을 굳건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는 대구 동구 신서혁신도시 인근 괴전·숙천·사복동 일원에 조성될 제2수목원이 팔공산 산림유전자원 보존 등을 통하여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린 생태적, 산지형 수목원으로 조성된다. 또한 동구는 물론 인접 도시인 경산, 영천까지의 활용도를 높여 문화교류, 휴식, 학습 등의 구심적 공간으로서의 역할 기대하고 있다.
이에 제2수목원의 규모는 45ha이며, 총사업비는 287억원이다. 시설은 수집·전시, 교육·체험, 연구·보전, 관리·편익 시설로 세분화하여 조성된다. 기존 토지의 형질변경을 최소화하고, 친환경적 건축물 배치 및 팔공산 자생식물을 활용하여 특색있는 수목원을 조성하게 된다.
더불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기본계획 및 타당성 검토용역, 기본설계용역을 통해 수목원 조성 예정지 지정 승인(산림청) 및 고시, 대구권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승인(국토부) 및 공고를 완료했다.
현재, 총 1472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는 팔공산은 기후변화에 의한 산림훼손과 외래종에 의한 생태계 교란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에 대비하여 산림유전자원 보존을 위한 대구시의 선제적인 대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제2수목원의 조성으로 팔공산 자생식물의 종 다양성 확보 및 보존, 연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대구시만의 특색있는 친환경 수목원을 조성하여, 시민들의 정서 함양과 자연 탐구 기회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