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대동이 연결 매출기준 2017년 6101억원에서 2021년 창사 이래 최초 1조 매출을 돌파하는 퀀텀 점프를 이루고, 스마트 모빌리티 신사업에 진출해 사업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 가능한 품질력과 품질 관리 프로세스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해부터 TFT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21년 TFT 1기는 품질경영 성숙도를 진단하고 전사가 유기적으로 협업해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품질 혁신을 위한 업무 기준 및 프로세스 재정립하는 데 방점을 두었다.
이와 관련해 연구개발, 생산, 품질, 구매, 서비스 부문의 임직원이 TFT 멤버로 참여해 개발 품질, 생산 품질, 구매 품질, 고객 사용 품질 등 크게 4개 부문에 걸쳐 15개 과제를 도출해 문제점 개선 활동에 집중했다.
먼저 부품 품질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협력사 관리 및 육성 체계를 고도화하고, 공용화 부품 관리시스템을 마련해 2021년 대비 부품 불량률은 낮추고 부품 납기 준수율 높여 연 4만9000대의 트랙터를 생산할 수 있는 부품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주요 과업이다.
또한 제품 생산 단계별 검사 프로세스 강화해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의 완성형 농기계의 최종 검사 합격률을 9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동그룹 품질 향상 시스템을 개선해 그룹 전체의 품질력을 글로벌 탑 수준으로 향상하는 것도 주요 TFT 목표다.
지난 11일 대구 달성군 논공읍에 있는 대동 대구공장에서는 노재억 공장장, 연세대학교 산업공학과 품질컨설팅 박희준 교수, 이정수 품질보증본부장, 황태원 생산본부장 등을 비롯한 2기 TFT 멤버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품질 혁신 체계 구축 TFT 2기 킥오프 미팅을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TFT 1기 운영 성과 보고와 2기 TFT 운영 계획 및 과제별 중점 추진 사항에 대한 점검 등이 이루어졌다.
대동 노재억 공장장은 “품질에 대한 고객 눈높이는 점점 높아져 가고, 완벽한 품질을 요구하고 있어 지속해서 품질 개선 활동을 시행해왔는데 매출 1조를 달성하면서 지금과는 다른 수준의 혁신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품질 혁신 TFT 2기 프로젝트를 통하여 대표이사부터 신입사원까지 전사적인 프로세스 차원에서 품질 혁신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