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실시간 코로나 확진자수를 집계해주는 사이트 '코로나라이브'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11시 기준으로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수는 45만7090명으로, 전날(32만7919명)보다 무려 12만9171명이 증가했다.
경기도에서 전날보다 1만1292명 늘어난 11만2231명, 서울시에서 2만9165명 늘어난 9만5234명이 나왔다. 인천시는 9811명 늘어난 2만8893명으로 수도권에서만 절반 이상인 23만635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이 3만1037명(1만4975명↑)으로 인천보다 많았다.
한편, 확진자가 쏟아지는 와중에 정부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검토에 나선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20일 종료되기 때문에 이번 주 금요일(18일)쯤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확진자 수가 급등해 완전히 풀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현재는 일상회복지원위를 비롯해 각 지자체, 관계부처의 의견을 모으기 시작한 단계라 방역 사항 자체에 대해 말씀드릴 부분은 없다.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고 현 상황을 평가해 거리두기 조정안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