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그룹 중간 지주사인 대유홀딩스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과 맺은 조건부 경영권 매각 계약이 해제됐다. 이에 따라 남양유업 인수는 이뤄지지 않게 됐다.
15일 대유홀딩스에 따르면 회사는 홍 회장을 비롯한 최대주주 일가와 상호협력 이행협약이 해제돼 해당 주식에 대한 매매예약완결권이 전부 소멸했다. 지난 14일 이와 관련 대유홀딩스는 공시를 통해 밝혔다.
앞서 대유홀딩스는 지난해 11월 남양유업과 상호협력 이행협약을 체결하고, 경영자문단을 보내는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지원을 해왔다. 홍 회장이 한앤컴퍼니와 법적 분쟁에서 승소해 주식 양도가 가능해질 경우 대유홀딩스에 남양유업 주식과 경영권 매각을 함께 추진하는 ‘조건부 약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1월 홍 회장과 경영권 분쟁 중인 한앤컴퍼니가 대유홀딩스와의 양해각서(MOU)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에서 승소해 상황이 달라졌다. 이후 홍 회장은 해당 판결에 대해 가처분 이의신청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편 한앤컴퍼니는 지난해 5월 홍 회장과 남양유업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매매 계약을 맺었지만, 계약이 파기돼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한앤컴퍼니가 홍 회장 등을 상대로 낸 주식양도 소송의 본안 사건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심리 중이다.
15일 대유홀딩스에 따르면 회사는 홍 회장을 비롯한 최대주주 일가와 상호협력 이행협약이 해제돼 해당 주식에 대한 매매예약완결권이 전부 소멸했다. 지난 14일 이와 관련 대유홀딩스는 공시를 통해 밝혔다.
앞서 대유홀딩스는 지난해 11월 남양유업과 상호협력 이행협약을 체결하고, 경영자문단을 보내는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지원을 해왔다. 홍 회장이 한앤컴퍼니와 법적 분쟁에서 승소해 주식 양도가 가능해질 경우 대유홀딩스에 남양유업 주식과 경영권 매각을 함께 추진하는 ‘조건부 약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1월 홍 회장과 경영권 분쟁 중인 한앤컴퍼니가 대유홀딩스와의 양해각서(MOU)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에서 승소해 상황이 달라졌다. 이후 홍 회장은 해당 판결에 대해 가처분 이의신청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