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8분 기준 TS트릴리온은 전일 대비 29.88%(245원) 상승한 1065원에 거래되고 있다.
TS트릴리온 시가총액은 987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932위다. 액면가는 1주당 100원이다.
TS트릴리온은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대선 운동 당시 탈모 공약을 내놓은 바 있어 관련주로 꼽힌다.
이에 TS트릴리온 등 탈모 관련주가 한동안 들썩였다.
지난 8일 TS트릴리온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을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소각예정 주식은 보통주 190만9167주로 8일 종가(1145원) 기준 약 22억원 정도 규모다. 감자기준일은 오는 5월 2일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주가가 회사 내재가치와 미래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판단해 다양한 주가안정 정책을 강구할 계획이며, 이번 자사주 소각도 그 일환"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7년 탈모닷컴으로 설립된 TS트릴리온은 탈모 케어 샴푸를 생산하는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