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8분 기준 한세실업은 전일 대비 6.51%(1400원) 상승한 2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세실업 시가총액은 9160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245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14일 한세실업은 이사회 결의로 전자투표제 도입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지난달 하나금융투자는 한세실업에 대해 무난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1분기 기대감은 낮출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영향이 예상보다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실적 불확실성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서현정 연구원은 "2021년 4분기 실적은 무난했다. 4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731억원, 272억원으로 시장기대치(영업이익 263억원)를 소폭 넘어섰다. 달러 기준 오더 증가율은 20%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베트남 생산시설 가동 중단과 물류 이슈로 지연되던 3분기 물량들이 4분기에 추가로 인식됐다. 영업이익률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5.7%포인트 상승한 5.7%를 기록했다. 이는 원·달러 환율이 전년 동기 대비 6% 상승했고 매출 고신장과 고마진 오더 기조가 지속되면서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지난 1982년 설립된 한세실업은 베트남과 중남미 등 6개국에 생산 거점을 두고 있는 대미 수출기업으로 국내 1위의 글로벌 패션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