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닥터유 제주용암수’를 싱가포르에 수출하고 현지 판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싱가포르는 중국, 베트남, 러시아에 이은 네 번째 해외 수출국으로, 초도 수출 물량은 총 47톤, 병수로는 5만6000병에 달한다.
닥터유 제주용암수는 현지 최대 온라인 식료품 쇼핑몰인 ‘레드마트’(REDMART)에 입점해 판매를 개시했다. 레드마트는 싱가포르 인구의 20%인 1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쇼핑몰로, 주문과 배송 편의성이 높아 최근 이용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경도가 높은 좋은 물’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바이어들의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며 “오리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국과 판매처를 확대하고 제품 라인업을 추가하는 등 한국 대표 음료 브랜드로 육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