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울진군 산불피해 현장 점검

2022-03-14 13:00
  • 글자크기 설정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

농식품부, 산불피해 지원 대책 마련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경북 울진군 산불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14일 농식품부는 김 장관이 울진군 산불 통합지휘본부를 찾아 산불 진화와 뒷불 감시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어제 비가 내렸지만 아직 일부 불씨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철저한 뒷불 감시로 재발화되는 일이 없도록 관리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김 장관은 뒷불 감시를 위해 근무 중인 산림·소방·지자체 공무원과 군인, 현장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면서 "산세가 험하고 미끄러우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불 피해가 심각한 울진군 북면 검성리 이재민들에게는 "농식품부가 농협 등 관계기관, 지자체와 함께 농업인이 농사를 재개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7일 발표한 산불피해 지역 농업인 지원대책에 따라 볍씨, 씨감자 등 파종용 종자 공급과 농기계 수리·무료 임대, 농기구 공급, 피해 가축 긴급 진료 등 신속한 영농 재개를 지원할 계획이다.

재해를 입은 이재민과 농업인에게는 생활 안정을 위해 이재민 구호용 정부 양곡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재해 대책경영자금 등 농업시설 복구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농축산경영자금은 상환이 연기되거나 이자를 감면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지역농협에 영농지원상담실을 설치해 피해 농업인이 영농 불편 사항을 호소하면 즉시 조치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생업과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1개의 댓글
0 / 300
  • 장관이 점검하지 말고 직접 물로 불꺼라!

    공감/비공감
    공감:0
    비공감: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