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스푸트니크V 위탁생산 중단"...관련주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등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휴온스글로벌이 러시아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위탁생산(CMO) 사업을 중단한다고 밝힌 가운데,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러시아 백신 관련주는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등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3분 기준 전일 대비 이트론은 1.26%(4원) 상승한 322원, 이아이디는 0%, 이화전기는 1.16%(15원) 상승한 1305원, 이수앱지스는 2.52%(160원) 상승한 6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10일 휴온스글로벌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 정세와 금융·물류제제 등 국제 사회 전반의 동향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7일(현지시간) 러시아 정부가 대한민국을 비우호국가 목록에 포함시키면서 외교적 제한을 포함한 각종 제제가 취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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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국제 사회 제제에 따라 수출 및 대금 수급 등 사업 지속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를 고려해 계약 효력 유지가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숙고한 끝에 불가피하게 사업 중단을 결정했다"며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해 휴메딕스, 보란파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스푸트니크V'와 '스푸트니크 라이트'의 위탁생산을 맡았던 휴온스글로벌은 7월부터 시생산에 돌입했었다. 

하지만 이와 같은 결정에 따라 휴온스글로벌은 그동안 투자한 시설은 다른 백신이나 의약품 품목으로 전환해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