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뉴욕증시 훈풍...中증시, 일주일 만에 반등

2022-03-1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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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 1.22%↑ 선전성분 2.18%↑ 창업판 2.67%↑

 

[사진=로이터]

10일 중국 증시가 일주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70포인트(1.22%) 상승한 3296.09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3.78포인트(2.18%) 오른 1만2370.95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47포인트(2.67%) 뛴 2635.19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5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71포인트(2.10%) 상승한 1153.36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선전 증시 거래 대금은 각각 4660억 위안, 6126억 위안으로 6거래일 연속 총 1조 위안을 넘어섰다.

석유(-0.97%), 조선(-0.22%), 호텔 관광(-0.12%)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 모두 강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바이오 제약(4.57%), 유리(3.67%), 의료기기(3.55%), 화공(3.17%), 주류(3.12%), 전력(2.73%), 자동차(2.58%), 환경보호(2.53%), 가구(2.43%), 제지(2.42%), 철강(2.40%), 발전 설비(2.27%), 시멘트(2.16%), 비행기(1.93%), 부동산(1.87%), 개발구(1.86%), 비철금속(1.73%), 식품(1.58%), 미디어·엔터테인먼트(1.13%), 전자 IT(0.93%), 차신주(0.45%), 농·임·목­·어업(0.44%), 금융(0.36%), 석탄(0.15%) 등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 마감하면서 중국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뉴욕증시는 국제유가가 10% 이상 하락하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외교적 해법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급반등했다.

다만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본토 확진자가 또 최다치를 갈아치운 것이 상승폭을 제한했다. 10일 0시 기준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본토 확진자가 402명, 무증상 감염자가 435명 나왔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73위안 내린 6.310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12% 상승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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