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전역을 얼마 남기지 않은 해군장병들이며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사력을 다해 국민의 안전을 지켰다.
이번 돌아오는 4월 전역을 앞둔 해군병 669기인 15명의 장병은 강승구 병장, 강승완 병장, 김영환 병장, 김은석 병장, 김찬유 병장, 박지민 병장, 박지현 병장, 안철민 병장, 오동휘 병장, 우형민 병장, 이다형 병장, 이주학 병장, 이진섭 병장, 최의준 병장, 최준빈 병장이 주인공이다.
10일 해군1함대에 따르면 이들은 동해까지 산불이 번진 지난 5일부터 현재까지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최전방에서 화재 방화선을 구축하고, △잔불을 제거하며, △필요한 물자를 지원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하여, 산불 진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금일 전역 전 휴가를 나가 복귀없이 전역하게 되는 오동휘 병장은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해군의 일원으로서, 이번 산불 진화는 당연한 임무였다”라며, “전역 후에도 해군에서 배운 군인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