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기업당 지원 기간은 국내 복귀기업 선정일로부터 7년으로 여러 지원과제에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금 누계 총액은 최대 5억원이다.
도는 2022년 첨단·핵심부품 분야 중점 지원을 통한 유턴기업 유치를 목표로 첨단산업 생태계 주력업종 기업의 복귀와 정착을 집중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는 우선 △로봇 도입과 스마트공장 구축 등 공정 스마트화를 위한 투자 비용으로 기업당 최대 2억원, △신기술 개발 특허 출원, 국내외 인증을 위한 시험 분석 및 시제품 제작 비용 지원 등 기술력 보유 유턴기업의 역량 향상을 위해선 기업 당 최대 7000만원 △경영컨설팅, 홍보마케팅 등 원활한 기업운영을 보조하기 위해 기업당 최대 5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도는 이와 관련해 2월 24일 ‘경기도 유턴기업 지원사업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이날 설명회에서는 지원사업 참여신청 안내 외에도 유턴기업의 해외 현지상황, 국내복귀 과정, 애로사항 등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도는 2020년부터 ‘경기도 해외진출기업의 복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정부와는 별도로 추가적인 지원을 해오고 있으며 그 결과 첨단업종과 철강 등 주력 제조생산업체를 중심으로 총 7개의 신규 유턴기업이 도로 복귀했다.
특히 복귀기업 중 유스틸(안산)은 자동차 부품용 소재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매출액이 전년 대비 70% 증가하는 유턴효과를 보고 있으며 이랜텍(화성)은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전망되는 한국산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제조를 위해 자율운영이 가능한 고도화 단계의 스마트공장 도입을 계획했고 도는 공정 스마트화를 위한 지원 정책 연결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엔지니어링 컨설팅을 연계지원했다.
이민우 도 투자진흥과장은 “코로나19 이후 자국 내 부품공급망 확보를 통한 독립적인 생태계 조성이 시급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복귀기업의 조기 정착 지원은 매우 중요한 정책으로 경기도는 적극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고사업 신청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 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 중 도로 복귀한 유턴기업이며 모집 기간은 오는 25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