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1358만4839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날 오후 3시까지 집계된 전국 투표율은 30.74%로, 같은 시간대로 비교하면 지난 19대 대선(21.22%)보다 9.52%포인트(p) 높았다.
사전투표가 전국 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지난 2014년 이후 가장 투표율이 높았던 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21.95%)보다도 8.79%p 높은 수치다. 지난 대선(26.06%)과 지난 총선(26.69%)의 최종 사전투표율 기록은 오후 1시 이미 넘어섰다.
대선 사전투표는 전날(4일) 오전 6시 전국 3552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고 이틀 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유권자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가 가능하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격리자는 사전투표 둘째 날인 이날 오후 5시 외출허가 후 투표 마감시간인 오후 6시까지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