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새벽 강원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일대 산불로 인해 주택이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강원소방본부] 5일 새벽 발생한 강원 강릉시 옥계면 산불은 방화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릉경찰서는 옥계면 남양리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씨를 방화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1시 7분께 "A씨가 토치 등으로 불을 내고 있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검거했다. 체포 당시 A씨는 헬멧과 토치, 도끼 등을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를 증거물로 압수하고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방화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경찰에 자신의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 연이은 화재 사고 관련 사과 입장문 발표포스코 3파이넥스 공장 또 화재…소방당국 진화 중 이날 오전 1시 8분께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주택에서 난 불은 산림 60㏊와 주택 4채를 태우고 인접한 동해 망상동과 발한동 등으로 번지고 있다. #강릉 #산불 #화재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