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월 5일 새벽 강원도 삼척 원덕복지회관 제1대피소를 찾아 산불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산불 현장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후보는 5일 오전 4시께 울진 국민체육센터 제1대피소와 연호문화센터 제2대피소를 찾아 이재민들의 고충을 들었다.
이어 울진 봉평신라비 전시관에 설치된 산림청·경상북도·소방청 합동상황실을 찾아 관계자를 격려하고 산불 진화와 이재민 보호에 대한 진행 상황을 들었다.
이 후보는 화재 현장을 직접 둘러본 뒤 삼척 원덕복지회관 1대피소를 찾아 이재민의 고충을 듣고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삼척 원덕복지회관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집이 완전히 불타버려서 돌아갈 곳이 없는 분들에 대한 주거 대책이 좀 강화돼야 한다”며 “소방·산림당국과 주민들이 잘 대응하고 있는 것 같다. 사후 수습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일 밤 경북 울진군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이재민 보호소를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윤 후보는 전날 밤 10시 40분께 울진읍 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이재민보호소를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제가 큰 힘이 되겠느냐마는 그냥 손을 잡아드렸다”며 “신속하게 화재가 진압되면 국가가 법에 따라 이분들의 주거를 다시 지어드리는 등의 절차가 빨리 진행되도록 촉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