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16분 기준 바이넥스는 전일 대비 8.10%(1150원) 상승한 1만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넥스 시가총액은 4875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169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바이넥스에 대해 바이오 사업부 전 공장의 수주 잔고 확대와 이에 따른 가동률 상승에 힘입은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전망했다.
이동건 연구원은 "비록 1분기 실적은 공장 정기보수에 따른 전 분기 대비 매출액 감소가 불가피하다. 하반기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생산 규모 확대가 기대되고, 그 외 고객사들 역시 임상 단계 진전에 따른 공급 물량 확대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연간 바이오 사업부 매출은 전년보다 20.2% 증가한 7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특히 오송공장 내 5000리터 바이오리액터의 가동률 상승을 바탕으로 큰 폭의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71.5% 증가할 것이다. 또한 의약품사업부도 기저효과와 공격적인 영업을 바탕으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바이넥스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1% 증가한 134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1억원으로 전년 대비 18.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90억원으로 전년보다 199.7% 늘었다.
1957년 설립된 바이넥스는 케미컬의약품 제조 및 판매 사업부문과 바이오의약품의 위탁 생산 및 개발 사업부문(CDMO)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