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3분 기준 HMM은 전일 대비 2.75%(800원) 상승한 2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MM 시가총액은 14조5978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26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0원이다.
HMM 주가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HMM에 대해 민영화는 시기상조라고 말한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정부세종청사 해수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장관은 "공적자금 투입 후 HMM 같은 성공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민영화는 여건 조성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에 2~3년은 더 경영 안정화 필요하다"고 말했다.
HMM은 지난해 매출 13조7941억원, 영업이익 7조3775억원의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2020년 1분기까지 9년 동안 영업적자를 냈지만 2020년 2분기부터 흑자로 전환한 후 지금까지의 적자를 한 해만에 만회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
누적결손금은 모두 해소해 잉여금을 쌓고 있으며, 부채비율은 2016년 362%에서 현재 73%로 5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