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코로나19 장기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입점 브랜드를 돕기 위해 '2022년 여름 시즌' 생산 자금 193억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말 지원된 2022년 봄 시즌 생산자금까지 더할 경우 올해 봄·여름(S/S) 시즌의 브랜드 지원 규모와 지원금 총액은 2021년 봄·여름 시즌보다 각각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1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집행됐으며,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생산공장 가동 중단 등의 어려움이 컸던 2021년 한 해에만 5차례에 걸쳐 521억원이 지원되기도 했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무신사가 입점 브랜드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제공한 생산 자금 지원금 총액은 1100억원에 달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의 생산 자금 확보를 위해 동반성장 지원금 규모를 전년 대비 74% 이상 확대했다"면서 "올해도 대내외적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브랜드의 성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을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