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는 이날 하루 만에 반락했다. 닛케이 지수는 451.69포인트(1.68%) 내린 2만6393.03으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37.23포인트(1.96%) 하락한 1859.94로 거래를 마감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습이 연일 이어지면서 글로벌 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이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이에 따른 미국의 러시아 제재로 국제유가 등 에너지·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며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됐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의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안 논의도 속도를 내며 불확실성도 확대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1일(현지시각) 국정연설에서 러시아 항공기의 미국 영공 비행 금지, 러시아 재벌 수사 등 추가 제재 방침을 공개하기도 했다.
중화권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65포인트(0.17%) 하락한 1만7867.6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현지시각 오후 3시 8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438포인트(1.93%) 하락한 2만2317포인트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