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원도심의 활력을 제고시키 위한 부두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고 순항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 8월 제반 절차를 거쳐 동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같은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사업계획을 보완하는 등 해양수산부와 실시 협상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5개월간의 협상을 마무리하고 최근 양 기관이 합의한 실시협약을 도출했으며 이번에 협약을 통해 사업시행자 지위를 획득 했다.
다만 사업계획은 지역사회 의견 및 사업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지침을 고려한 가운데, 향후 총사업비 및 토지이용계획 등을 보완하여 사업계획 수립단계에서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공사는 사업시행자 지위를 득하고, 향후 예비타당성조사, 사업계획 수립 및 실시계획 승인 신청 등 재개발 사업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인천항만공사 최준욱 사장은 “인천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해 협상 과정에서 공원·도로 등 공공비율을 확대하여 공공성을 강화했다”며, “정부와 인천시가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만큼 시민숙원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통해 친수공간을 시민에게 돌려줌과 동시에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