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2022학년도 신입생 입학식 '온라인+메타버스'로 열려

2022-03-0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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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갖춘 '이시원 글로벌 컨벤션홀'에서 진행

최외출 영남대학교 총장이 2022년 입학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영남대학교] 

영남대학교가 지난 달 28일 2022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입학식은 영남대가 최근 구축한 ‘이시원 글로벌 컨벤션홀’에서 28일 11시부터 진행됐다. ‘이시원 글로벌 컨벤션홀’은 다국적 컨퍼런스, 국제학술대회, 세미나 등의 온라인 라이브 중계가 가능한 최첨단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갖춘 곳이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의 입학허가 선언으로 공식적인 영남대 학생이 된 4861명의 22학번 신입생들은 이날 온라인 실시간 중계로 진행된 입학식에 참여했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윤동한 영남대 총동창회장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임성훈 대구은행장을 비롯해 가수 이찬원 등 영남대 동문들도 영상 메시지를 보내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사학인 영남대학교에 입학한 신입생들을 환영한다. 영남대는 전 세계 70여 개 국의 유학생들이 모여 함께 공부하는 명실상부 글로벌 캠퍼스다. 도전 정신을 갖고 원대한 꿈을 펼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자녀들을 위해 헌신한 부모님들의 노고에도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 이제 영남대 교직원들이 부모의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교육하겠다"며 "개인의 자아 실현은 물론,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영남대가 길을 안내하고 아낌없이 지원하겠다. 학부모님들도 큰 관심을 갖고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특히, 이날 입학식은 메타버스(Metaverse) 입학식과 동시에 진행돼 더욱 화제가 됐다. 영남대 재학생들로 구성된 메타버스 동아리 YUMC(Yeungnam Univ. Minecraft Server)가 직접 기획해 오후 2시부터 메타버스 입학식을 진행했다.

지난해 ‘영남대학교 메타버스 캠퍼스’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 화제가 된 바 있다. 메타버스를 구현하는 대표적인 플랫폼인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해 영남대학교 캠퍼스를 만든 것을 비롯해 지난해 12월에는 고등학생들을 영남대 메타버스 캠퍼스로 초대해 ‘YU 마인크래프트 오픈 캠퍼스’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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