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상 제도는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이 시대에 맞게 구현하는 여성을 선정해 21세기 여성의 표상으로 널리 알리고자 만들어졌다.
유관순상은 유관순 열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교훈삼아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여성이나 여성단체를 선발해 시상한다.
유관순횃불상은 학교‧사회생활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선도적으로 활동하는 전국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이 대상이다.
최종 수상자는 10일 열리는 유관순상위원회에서 확정되며, 4월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유관순상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유관순횃불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각각 수여하며, 유관순횃불상 수상자들의 모임인 횃불모임을 통해 유관순 열사를 알리기 위한 사회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는 수상자의 영예성 제고와 수상자들을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한 유관순상 사이버전당 등 기념관 설립을 검토 중이다.
도 관계자는 “2019년 유관순 열사의 서훈등급이 3등급에서 1등급(건국훈장 대한민국장)으로 상향되면서 애국정신이 재조명되고 있다”며 “유관순상 지원자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이 시대 최고의 여성상(賞)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유관순상 제도는 현재까지 유관순상 19명, 유관순횃불상 221명을 선정해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