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VNO는 "KB국민은행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입자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원가이하의 요금제 판매를 통해 다수의 알뜰폰사업자를 어렵게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큰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KMVNO는 "KB국민은행에서 판매해온 요금상품은 수익성이 고려되지 않은 원가 이하의 요금제로 자본력이 부족한 기존 알뜰폰사업자들에게는 커다란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으며 전체 사업자들로 하여금 출혈경쟁을 하도록 유도를 하고 있다"며 "이로 인한 사업의 부실화가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협회는 알뜰폰 시장의 정상화를 위해 KB국민은행이 지금이라도 원가 이하 요금제 판매 등 시장과열을 부추기는 행위를 중단하고 시장에 진입한 본래의 취지에 맞게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유관기관 및 KB국민은행에 알뜰폰 과당경쟁 상황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상생협력 방안을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