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單則易折, 衆則難摧”

[사진=CMG]
출처:
-위수(魏收)<위서ㆍ토곡혼열전(魏書ㆍ吐谷渾列傳)>편
해석:
“단즉이절(單則易折), 중즉난췌(衆則難摧)”는 토욕혼(吐谷渾)의 두령 아시(阿豺)가 ‘절전유교(折箭遺敎)’, 화살을 부러뜨리는 것에 비유해 힘을 합치면 힘이 커진다는 이치를 말한 유언에서 기원한다. 토욕혼의 역사상 뛰어난 두령인 아시는 임종에 앞서 자신의 장남에게 왕위를 넘긴 것이 아니라 현명하고 능력이 있는 조카에게 넘겼다. 그는 아들들을 모아놓고 화살을 부러뜨리게 하면서 각자는 힘이 약하지만 힘을 합치면 누구도 막지 못하는 큰 힘을 형성하게 된다는 유언을 남긴다. 아시의 노력으로 그 뒤에도 토욕혼은 계속 강성해졌다.
단합하면 큰 힘이 생긴다. 인간과 인간 사이는 물론이고 나라와 나라 사이도 마찬가지로 단합과 협력은 모든 아름다운 목표를 달성하는 근본이다. 시진핑 주석은 유엔 제네바 본부에서 연설하면서 “단즉이절(單則易折), 중즉난췌(衆則難摧)” 이 고전을 인용해 공통되고 복합적이며 협력하고 지속 가능한 안보관 수립을 각 측에 제언했다.
현재 세계는 큰 발전과 큰 변혁의 시대에 처해 있다. 각 나라들간의 상호 연결과 상호 의존도가 전에 없이 강화되고 한 지구촌에서 생활하는 인류사회는 점점 네 안에 내가 있고 내 안에 네가 있는 운명공동체가 되어 가고 있다. 이와 동시에 여러 가지 전통 안보의 위협과 비 전통 안보 위협이 서로 얽혀 인류의 전도와 운명은 여전히 다수의 난제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런 정세에서 평화발전과 협력상생을 통해 세계평화를 수호하고 공동발전을 추진하며, 마음을 합친 협동과 진정한 협력으로 여러 가지 문제와 도전에 대응하는 것은 세계 흐름의 추세이자 중국의 확고한 외교적 주장이다. 시진핑 주석은 “협력과 상생을 해야만 큰 일과 좋은 일, 영구적인 일을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각 나라들이 손에 손 잡고 동반자 관계와 안보구도, 경제성장, 문명의 교류, 생태의 건설 등 분야에서 노력해 영구적인 평화와 보편적인 안보, 공동의 번영, 개방과 포용, 깨끗하고 아름다운 세계를 건설하면 반드시 인류운명공동체 건설의 아름다운 미래를 열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