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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 전경.[사진=대구대학교]
지역통일교육센터 사업은 통일교육지원법에 의거하여 통일교육 사업에서 지자체 및 민간단체 등과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지역 주민들의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을 가진다.
대구대에서 운영하게 되는 경북통일교육센터는 연간 약 2억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대구·경북지역 평화통일교육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기존 7개 지역통일교육센터가 10개로 확대 개편되면서 영남권(부산‧경남‧울산‧대구‧경북)에 속해 있던 대구·경북 지역이 별도로 분리돼 운영됨으로써 지역적 정체성과 특성을 반영한 평화통일교육을 실행할 기반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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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역통일교육센터 사업은 평화통일교육을 실행하려는 의지와 역량을 갖춘 대학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대구대가 지역 통일교육의 중심에 설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경북통일교육센터 사무처장을 맡게 될 김정수 대구대 자유전공학부 교수는 “평화통일교육은 이념, 정파, 계층을 뛰어넘는 평화통일문화 정착을 목표로 국민통합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일반 시·도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미있고 유익한 ‘체험형’ 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구대는 향후 세부 사업으로 ‘통일화랑아카데미’를 추진하면서 경북교육청 등과 협력해 초·중·고 교사 통일 연수, 민간단체 워크숍 등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