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다음달 블록체인 플랫폼 '마브렉스'(MBX·MARBLEX)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MBX는 클레이튼 메인넷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다. 넷마블은 이를 통해 자사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 게임의 재미를 높이고 이용자 참여와 합리적 보상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MBX 플랫폼 내 기축통화로는 암호화폐 MBX가, 지갑으로는 MBX 월렛이 각각 활용된다.
넷마블은 최근 블록체인 전담 자회사도 설립했다. 다만 사명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정보는 다음달 MBX 오픈과 함께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이 자회사는 서비스 기획, 서버 개발, 마케팅, 경영지원 등 분야에서 인재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넷마블은 앞서 지난 1월 개최된 제5회 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NTP) 행사에서 올해 블록체인·메타버스 분야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넷마블 측은 "올해 A3: 스틸얼라이브(글로벌)를 비롯해 제2의 나라 (글로벌), 골든 브로스, 챔피언스: 어센션, 몬스터 길들이기 아레나,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등 블록체인 기반 게임을 순차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