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안창호 선생의 막내 아들 랄프 안 선생이 오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96세.
28일 유가족 등에 따르면 "26일 밤 11시 11분 랄프 안 선생은 그동안 병원에 입·퇴원을 반복하시다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또 할리우드에 진출한 최초의 한국인으로 영화 '모정', '쿵후' 등 유명한 작품들에도 출연했다.
이후 랄프 안 선생은 대한민국 독립 역사를 알리는 데 앞장서 왔으며 지난 2019년에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계기로 안중근 의사의 증손자 등 국외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97명과 한국에 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