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회의 개최하는 EU 회원국 장관들

2022-02-2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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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회원국 내·외·재무부 장관 긴급회의

SWIFT 차단 제재 관련해서는 의견 갈려

슬로바키아로 떠나며 눈물을 보이는 우크라이나 여성.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유럽연합(EU) 회원국 장관들이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은 2월 25일(현지 시간) "EU 회원국 내무부 장관들이 이번 주말 긴급회의를 연다"며 "우크라이나 상황과 피란민 위기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하자, 인접 국가로 피란민이 몰리고 있다.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등은 시설을 마련하고 피란민을 수용하고 있다.

제럴드 다르마냉 프랑스 내무부 장관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 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와 관련한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는 것을 목표로 뒀다"고 게재했다.

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교부 장관도 라디오 방송을 통해 "피란민 문제를 어떻게 다루는 것이 최선일지 검토할 것"이라며 "EU는 연대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매체는 피란민을 20만명에서 100만명 사이로 예측했다.

EU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대러 추가 제재의 세부 내용을 논의한다.

EU 정상들은 러시아의 금융, 에너지, 무역 부문 등을 겨냥한 추가 제재에 합의했다.

단, 전 세계은행이 사용하는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지급 시스템은 차단하지 않았다. 이에 영국과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 3국은 "차단해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EU 회원국 재무장관들은 프랑스 파리에서 대러 제재가 EU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한다.

크리스티안 린트너 독일 재무장관은 "EU의 대러 제재로 비용이 커질 것이지만, EU는 추가적인 물가 상승효과를 통해 경제를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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