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주한 대사들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2월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의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서 견해를 밝혔다.
미국·유럽 등 서방 국가 주한 대사관들은 이날 회동 소식 등 우크라이나에 대한 연대 메시지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했다.
크룩스 대사는 이날 "우리는 민주주의 국가로서 이 공격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분명하게 전달해야 한다. 러시아 정권에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주한 미국 대사관은 크룩스 대사의 성명을 리트윗했다. 주한 미국 대사관은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함께합니다"라는 글과 해시태그(#StandWithUkraine)를 올렸다.
반면 주한 러시아 대사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연설을 지난 2월 24일 한국어로 번역해 공식 SNS인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푸틴의 주장은 "미국이 '레드라인'을 넘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