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22]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노태문 사장, 전세기 타고 출발

2022-02-2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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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 고려, 삼성 임직원 50여명 한 비행기로 이동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과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세계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2’ 참관을 위해 출장길에 오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전세기로 임직원 50여 명을 오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2 참석을 위해 파견했다. 지난달 열렸던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2에서 직원 수십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전례를 고려해 전세기를 활용했다는 해석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한 부회장과 노 사장도 출장에 나설 계획이다. 현지에 머물며 삼성전자 전시를 챙기고, 주요 글로벌 기업의 전시장을 둘러보며 모바일 산업 동향 등을 파악할 것으로 전해졌다.

TV 개발 전문가인 한 부회장이 ‘모바일 올림픽’으로 불리는 이번 행사에 직접 가는 것은 DX부문장으로서의 융합 행보라는 분석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소비자가전(CE) 부문과 IT·모바일(IM) 부문을 하나로 합쳐 DX 부문으로 개편한 바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올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2에서 차세대 갤럭시북을 공개한다. 또 버려진 어망(폐어망)을 재활용한 소재를 적용한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노태문 사장은 지난 24일 기고문을 통해 “매년 바다에 버려지는 64만톤 어구는 해양 생물과 자연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라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거된 폐어망을 갤럭시 S22 시리즈 부품 소재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라고 밝혔다.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2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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