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로 중단된 혼다 클래식, 노승열은 첫날 10위

2022-02-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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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혼다 클래식 1R

일몰로 중단, 3명 잔여경기

노승열 2언더파 공동 10위

타구 방향을 바라보는 노승열. [사진=연합뉴스]

일몰로 3명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노승열(31)이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1~2022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800만 달러·약 96억1000만원) 첫날 1라운드가 2월 2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파70·7125야드)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6시 33분 경기가 중단됐다. 일몰 때문이다. 그 결과 3명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3명은 2월 25일 오전 8시에 잔여 경기를 치른다. 2라운드 시작은 오전 6시 50분이다.

1라운드 순연 결과 노승열은 버디 4개, 보기 2개를 엮어 2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선두인 커트 기타야마(미국·6언더파 64타)와는 4타 차다.

아웃 코스로 출발한 노승열은 1번 홀(파4)과 6번 홀(파3) 보기로 흔들렸다. 반전이 시작된 것은 8번 홀(파4)부터다. 버디로 1타를 만회하고, 인 코스로 넘어갔다.

10번 홀, 14번 홀(이상 파4) 버디에 이어 마지막 18번 홀(파5) 버디로 하루를 마쳤다.

이 코스의 설계자는 '황금 곰' 잭 니클라우스(미국)다. 노승열은 니클라우스의 별명을 따 곰 덫이라 붙인 3홀(15~17번 홀)에서 파를 기록했다.

노승열은 이날 티잉 그라운드에서 드라이버를 쥐고 304야드(277m)를 날렸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50%, 그린 적중률은 72.22%다. 퍼트 당 얻은 이득 수는 1.093이다.

공동 10위에는 18명이 모여있다. 강성훈은 1언더파 69타로 공동 28위다. 노승열과는 1타 차다.

이경훈(31)은 버디와 보기를 5개씩 주고받아 이븐파 70타를 적어냈다. 지난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호아킨 니만(칠레) 등과 공동 45위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반면 임성재는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버디, 보기, 더블 보기를 각각 2개씩 기록했다. 순위는 공동 112위다.

기타야마는 아직 PGA 투어 우승이 없다. 버디 7개, 보기 1개를 솎아 6언더파 64타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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