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사이언스 주가 11%↑...나노코박스 때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넥스트사이언스 주가가 상승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4분 기준 넥스트사이언스는 전일 대비 11.79%(1650원) 상승한 1만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넥스트사이언스 시가총액은 6557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299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넥스트사이언스 주가는 베트남 보건당국에서 나노젠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나노코박스의 평가를 위해 위원회를 구성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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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젠의 임상3상 중간결과 추가 보고서에 따르면 나노코박스 2회 접종 후 접종자에게서 42~90일 동안 보호율이 86.7%, 120일 이후에는 78.5%, 180일 후 51.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나노젠은 나노코박스의 접종 6개월 후 보호효능이 51.6%라고 결론냈다.

나노젠은 나노코박스의 긴급사용을 신청했지만 신청 후 승인여부를 판가름할 회의가 열렸다는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다.

지난 23일 넥스트사이언스는 내달 24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회사 이름을 HLB글로벌주식회사(HLB GLOBAL Co., Ltd.)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넥스트사이언스는 진양곤 HLB 대표이사 회장이 최대주주인 기업으로 계열사를 통해 신약개발을 하고 있고, 진 회장은 넥스트사이언스에서 사내이사로 일하고 있다.

다만 넥스트사이언스는 HLB와 직접적 지분 관계는 없다.

HLB 관계자는 "넥스트사이언스는 진 회장이 지분을 보유한 기업인 만큼 HLB그룹사라고 볼 수 있다. 사명 변경은 그룹의 일원으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962년 설립된 넥스트사이언스는 1990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으며 2018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체계를 갖춘 콤부차 전문 브랜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