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검색 사용성 높인다'… 네이버, UX 전문가 김재엽 교수 영입

2022-02-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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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치 서비스 UX·기획 등 총괄 예정

김재엽 네이버 책임리더[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인공지능 검색 서비스의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김재엽 홍익대학교 교수를 전격 영입했다.

25일 네이버는 최근 김재엽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를 책임리더로 영입하고 검색 서비스의 사용자경험(UX)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김재엽 책임리더는 AI 서비스 영역의 UX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뉴욕 파슨스 디자인스쿨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전공하고, 영국 왕립예술대학에서 디자인 인터랙션 석사 학위를 받았다. 앞서 홍익대 산업디자인과 전임교수로 지내며 머신러닝 기반 인터랙션 디자인, 가상·증강·혼합현실(AR·VR·MR) 환경의 공간 인터페이스 등 UX 디자인을 중심으로 한 융·복합 연구를 진행해왔다.


또한 김 책임리더는 삼성전자, 노키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국내외 글로벌 기업의 산업 현장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타나 스피커의 전반적인 UX 개선을 비롯해, 사물인터넷(IoT) 기기, 스마트TV 등 선행 디자인 프로젝트를 이끈 경험을 보유했다. 지난 2020년 네이버의 지식베이스 검색 경험 개선 프로젝트 등에 외부 전문가로 참여한 바 있다.

앞으로 김 책임리더는 네이버 서치 사내독립법인(CIC)에서 AI 검색 서비스인 '에어서치'의 UX·기획을 총괄한다. 네이버가 작년 10월 선보인 에어서치는 사용자가 추상적인 검색어만 입력해도 사용자의 취향에 맞춘 주제를 '스마트블록' 형태로 제공한다. 김 책임리더는 스마트블록 확대를 비롯해 사용자의 검색 경험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를 이끌 예정이다. AI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검색 서비스를 발굴하는 실험적인 프로젝트도 맡는다.

김재엽 네이버 서치 CIC 책임리더는 "네이버 검색은 세대를 불문하고 전 연령층이 사용하는 국민 서비스인 만큼 세심한 사용자 분석을 통해, 개인의 취향과 패턴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로 더욱 고도화하는데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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