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올해 71개 마을에 스마트 방송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내달 4일까지 대상마을을 신청받는다.
스마트 마을방송은 기존 마을방송과 달리 스마트폰 앱이나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활용한 음성녹음 방송뿐만 아니라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TTS)하여 방송할 수 있는 기능 탑재 등 시간 및 공간에 제약없이 방송을 송출하고 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는 앞서 지난 2018년부터 2억5000만원을 들여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 구축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50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었고, 전체 전환 대상 260개 마을 중 현재 189개 마을을 완료해 72.6%의 전환율을 보이고 있다.
시스템전환이 완료되면 주민 휴대폰, 유선전화, 스마트폰 앱 등 다양한 형태로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다양한 콘텐츠와 중요 행정정보, 재난·재해 발생 정보를 빠르게 주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스마트 마을방송 시행으로 난청문제 해소 등 마을방송 송수신 환경이 많이 개선되었다”며 “이를 통해 주민 간 소통 활성화 및 긴급재난 발생 시 신속한 정보전달로 주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