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9분 기준 유니슨은 전일 대비 13.15%(305원) 상승한 26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니슨 시가총액은 3210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269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유니슨의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은 49억9923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풍력발전사업 수주 증가에 따라 매출액이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에는 조환익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조 회장은 국내외 전략적 협력, 투자유치, 해상풍력 IPP 사업 개발과 함께 장기적으로는 국산 풍력발전기의 해외 진출 모색 등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조 회장은 "탄소중립 시대에 풍력발전기 기술 자립화 성공은 에너지 주권 확보를 위한 필수적 요소다. 국산 풍력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유니슨의 오랜 재안을 수락하고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유니슨은 조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기존 풍력발전기 및 타워 제조업 중심의 사업 구조를 넘어 △해상풍력 사업 진출 △대내외 전략적 제휴 △IPP(민간발전사업) 풍력사업 확대 △풍력 관련 밸류체인 다변화 등을 추진한다. 또 오랜 기간 축적한 풍력사업 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실시간 원격 유지보수 등 신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1984년 설립된 유니슨은 국내 1세대 풍력발전기 전문기업으로 국내 최초(영덕풍력) 및 최대(강원풍력)의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한 대표 풍력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