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한전과 아파트 '전력 사용량' 실시간 관리한다

2022-02-2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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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 데이터를 삼성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에 연계

삼성전자가 한국전력공사와 손잡고 에너지 사용량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한전과 지난 24일 아파트 ‘지능형 원격 검침 장치(AMI)’ 데이터 수집 및 활용을 통한 에너지 서비스 시범사업 컨소시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측기기 전문업체인 피에스텍도 참여한다.

이를 통해 아파트 가구별로 전력 데이터를 수집하고, 소비자가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한전이 제공하는 아파트 가구별 전력 데이터를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 서비스에 연계해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가전제품의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미리 설정한 누진 단계 도달이 예상되면 에어컨, 세탁기 등을 절전모드로 제어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여기에 한전의 데이터가 연계되면 각 가구의 전체 에너지 사용량까지 관리할 수 있다.

컨소시엄은 올해 상반기 안에 삼성 ‘스마트싱스 홈’ 솔루션이 적용된 아파트 시범단지를 선정하고, 약 1만5000가구에 한전의 AMI 전력량계를 우선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총 300만 가구로 대상을 확대한다.

한편 이날 삼성디지털프라자 구성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과 김숙철 한국전력공사 기술혁신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박찬우 부사장은 “2019년 첫선을 보인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차별화된 에너지 절감 솔루션으로 자리 잡아 왔다”라며 “이번 한전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한층 진화한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며 탄소 감축에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24일 삼성디지털프라자 구성점에서 (왼쪽부터) 김숙철 한국전력 기술혁신본부장,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 황재용 피에스텍 대표이사가 아파트 ‘지능형 원격 검침 장치(AMI)’ 데이터 수집 및 활용을 통한 에너지 서비스 시범사업 컨소시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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