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호주, 수소·철강·핵심 광물 분야 경제협력 확대키로

대한상공회의소가 한국과 호주 간 경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대한상의는 호주 무역투자대표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에너지기술평가원과 공동으로 25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한·호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호주 국빈방문 후속 조치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이다. 수소·철강·에너지저장장치(ESS)·핵심광물 분야에서 양국 기업 간 업무협약(MOU) 체결과 협력 프로젝트 제안 등 경제협력 확대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SK E&S와 한국무역보험공사, 호주 산토스(SANTOS) 간 이산화탄소 저장소 발굴 및 관련 제도 구체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또 수소발전 모빌리티 협력 등 한·호주 기업 간 협력 성공 사례와 향후 경제협력 확대 전략에 대한 발표 시간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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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우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세계 각국이 탄소중립에 박차를 가하면서 새로운 광물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라며 “한국과 호주 양국이 신뢰를 갖고, 경제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면 글로벌 공급망 안정과 함께 탄소중립을 앞당기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한국 측에서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임시종 SK E&S 총괄, 이강열 LG에너지솔루션 상무, 신승규 현대자동차 상무, 박성민 삼성물산 시드니지점장 등 20여명이 참석한다. 호주 측에서는 자비에르 시모네(Xavier Si Nonet) 호주무역투자대표부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주요 호주 기업인 등 20여명이 참석한다.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사진=대한상공회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