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4일 "현재 원유와 천연가스 등 에너지 부문에서 국내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급 상황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는 이날 "우리 정부는 최근 긴박하게 전개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국내외 에너지 시장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산업부는 "정부는 국제 사회의 대러시아 제재 조치가 국내 에너지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미국을 비롯한 주요 우방국들과 공조 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에너지 시장 안정을 위한 국제 공조가 필요하면 국제에너지기구(IEA)·주요국들과 공동으로 적절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현지시간으로 24일 새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군사 작전 승인과 함께 우크라이나 공격을 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