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12세대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제품군 강화...노트북 지배력 확대

2022-02-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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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 P·U 시리즈 출시...최적의 다중 작업 지원

인텔이 12세대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제품군 확대를 통해 노트북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선다.

인텔은 12세대 코어 P·U 시리즈 프로세서를 출시한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공개된 시리즈에 속한 20개의 신규 모바일 프로세서는 이르면 내달부터 삼성전자, LG전자, 에이서, 에이수스(ASUS), 델 등에서 제조하는 노트북에 탑재된다.

크리스 워커 인텔 부사장 겸 모빌리티 클라이언트 플랫폼 부문 총괄은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을 확장해 노트북 성능을 크게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얇고 가벼운 노트북 제품군을 타깃으로 하는 12세대 인텔 코어 P·U 시리즈 프로세서는 고성능 하이브리드 아키텍처 기반으로 최적의 다중 작업(멀티태스킹)을 지원한다.

인텔은 12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한 ‘인텔 이보(Evo) 인증’ 노트북이 뛰어난 연결성을 유지하고 고품질 이미지와 그룹 화상 통화를 지원하는 등 다중 작업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윈도우 11에서 ‘인텔 스레드 디렉터’ 구동을 통해 다중 작업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했다.

파노스 파나이 마이크로소프트 수석 부사장 겸 최고제품책임자는 “지난 2년 PC는 어느 때보다 의미 있는 역할을 하면서 우리의 삶에 변화를 가져왔다”며 “윈도우11과 새로운 12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를 통해 생산성 향상, 창의력 고취를 돕는 차세대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텔은 마이크로소프트 외에도 150개 파트너사와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2세대 인텔 코어 H 시리즈를 탑재한 최초의 폴더블 디스플레이와 노트북 등 인텔 이보 인증을 획득한 제품도 100개 이상 출시될 전망이다.
 

12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사진=인텔]

인텔이 자신한 것처럼 글로벌 노트북 제조사들은 인텔 12세대 CPU(중앙처리장치)가 탑재된 노트북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에이수스는 TUF 게이밍 라인업 4종과 ROG 스트릭스 라인업 2종을 24일 공식 출시했다. 신제품 6종 중 TUF 게이밍 F15·F17에 인텔 12세대 코어 H 시리즈 제품이 탑재됐다.

TUF 게이밍 F15는 15인치 제품으로 기존 모델보다 크기가 4.5% 작아져 휴대성을 강화했다. 이 제품에 적용된 풀HD 디스플레이는 144Hz(헤르츠)의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화면주사율의 단위인 Hz는 1초에 최대 몇 번의 화면 전환이 일어날 수 있는지를 나타낸다. 이 밖에도 GPU(그래픽처리장치) 성능을 최대 10% 향상시키는 ‘다이렉트 GPU 모드’가 적용됐다.

에이수스 측은 “TUF 게이밍 시리즈는 게임, 스트리밍 등 고사양 작업을 초고속으로 지원하는 게이밍 노트북”이라며 “게이머, 크리에이터, 학생 등에 최적화된 제품군”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수스 ‘TUF 게이밍 A15’ [사진=에이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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