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eye] 다시 좁혀진 李·尹...'서울·50대·중도'가 당락 가늠자

2022-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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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D-7> 李·尹, NBS 조사서 오차범위 내 격차

李·尹, 서울서 34%·36%-50대 45%·38%-중도 38%·32%

리얼미터 조사서도 40.5%·41.9%로 오차범위 내 격차

다만 당선가능성 조사선 오차범위 밖 격차로 尹 우세

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2월 15일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광장에서 지지자에게 인사하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 사진)와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민이 키운 윤석열' 출정식에서 인사하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오른쪽 사진).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3·9 대선 사전투표 기간(3월 4~5일)을 일주일 남기고 거대 양당 대선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또 줄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승패를 좌우할 유권자는 '서울시민' '50대' '중도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24일 공표)의 4자 가상대결에서 이 후보는 전주 대비 6%포인트 오른 37%, 윤 후보는 1%포인트 내린 39%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9%,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3%, '없다 또는 모름·무응답'이 11%였다.
지역·연령·이념 성향별로 보면 각각 서울시민·50대·중도층이 '캐스팅 보터(결정적 투표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서울에서 각각 34%, 36% 지지를 얻었고 50대에서는 45%, 38% 지지를 기록했으며 중도층에서는 38%, 32% 지지를 얻었다. 비교적 차이가 근소하다.

다만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 이 후보가 37%, 윤 후보는 48%로 오차범위 밖 격차를 보였다. 안 후보는 1%, 심 후보는 0%였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이날 공표된 다른 조사에서도 오차범위 내 박빙 구도를 보였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0~2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24일 공표)에서 이 후보는 전주 대비 1.8%포인트 오른 40.5%, 윤 후보는 1.0%포인트 내린 41.9%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전주 대비 2.8%포인트 좁혀진 1.4%포인트였다.

이어 안 후보가 1.5%포인트 하락한 6.8%, 심 후보가 0.6%포인트 하락한 2.6%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 후보'는 1.9%, '없음'은 4.7%, '모름 또는 무응답'은 1.6%였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1.9%포인트 오른 43.2%, 윤 후보가 1.0%포인트 내린 48.4%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마찬가지로 오차범위 밖인 5.2%포인트다. 이어 안 후보 2.0%, 심 후보 0.9%였다. 각각 1.0%포인트 하락, 0.3%포인트 상승했다. '기타 후보'는 0.8%, '없음 또는 잘모름'은 4.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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