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한국은행 본부[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한국은행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10년 만에 '3%'대로 상향 조정했다. 반면 올해 경제성장률의 경우 기존 3% 수준을 유지했다.
한은은 24일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우리나라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 11월 전망치(2.0%)보다 1.1%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 내년 물가 전망치는 1.7%에서 0.3%포인트 오른 2.0%로 조정했다.
한편 이날 함께 발표한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3%로, 작년 11월 전망치(3%)를 그대로 유지했다.